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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Tigers :)/관람기

20090926 LG vs 히어로즈 시즌 마지막경기 (잠실)




            아는 지인분께서 토요일 LG 마지막 경기 예매 좀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LG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제가 작년에
            모은 입장포인트가 이번시즌을 마지막으로 소멸된다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보니...
            제 포인트가 150인데 쓸만한건 다 300 이상이더군요..;; 엘지팬도 아닌지라 스티커나 이런건 필요없으니..
            입장권이나 얻자... 해서 토요일 엘지와 히어로즈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



           들어가는 길목에 보니 애칭티가 걸려있더군요. 전 멀리서 보고 선수들이 싸인해둔 싸인티를 전시해두고,
           경기 끝나고 추첨해서 나눠주는 이벤트인가 했는데, 반대였어요 ^^;; 메세지를 남기면 경기후에 선수에게 전달;



            그 녀석의 애칭티... 마지막 경기니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은.. T^T 2군에서 시즌 종료로구나...



            들어가서 대충 자리 잡아서 앉으니 휑한 히어로즈쪽 블루 지정석.... 이런건 또 처음보는지라 ^^a
            왼편에 앉아계신 남자분은 혼자 오신듯 했는데 정말 열렬히 응원하시더군요!! 멋있었어요 ^^



           경기 시작 전 시구, 올 시즌 전 경기를 모두 관람한 팬들 중 5명을 추첨해서 시구를 하게 해주었더군요!!
           전 전 시즌을 모두 관람한 팬이 5명이라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추첨해서 5명이였어요!! 대단하네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구단이 가까이에 있으면 전시즌 도전 한번 해볼텐데..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문득, 그럼 난 히어로즈로 갈까? 라고 잠시 생각해봤다는... 잠시.........)



            이번엔 올 시즌 못해봤던거 해보자! 라고 생각해서 야구장에서 치킨 시켜먹기를 해봤습니다 ^^a
            최근 네네치킨 오리엔탈 파닭에 반해버려서, 친구에게도 이 맛을 전해주자.. 라는 마음으로 네네치킨에 전화!!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야구장 앞에서 받고 싶다고 하니 제일 가까운 네네치킨을 연결해주더라구요!
            많이 받아보셨는지 야구장 앞이라니까 제가 서 있어야하는 위치를 자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
            그리고 출발전에 3분뒤에 도착한다고 전화주셨었는데 왠걸, 1분만에 온것 같아요;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네네치킨 오리엔탈 파닭이예요. 말 그대로 파를 양파소스에 버물러서 치킨과 먹는건데 정말 담백하답니다.
            후라이드 치킨 같은경우에는 느끼해서 몇개 못 먹는 편인데 저 소스와 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아요
            가끔 소금, 허니머스타드, 양념치킨소스 등등.. 여러가지 소스를 다양하게 찍어먹으니 여러가지 맛을 즐길수 
            있어서 최근 저의 버닝 요소 중 하나입니다!! 친구랑 먹다가 배불러서 남긴걸 버리고 왔는데 생각나네요 ;ㅁ;



           경기중 사진 한장, 사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만 보고 친구랑 파닭 먹으랴, 수다 떠느랴...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신나게 수다떨면서 야구보니까 참 신나더라구요 ^^;
           (그나저나, 시즌 마지막 경기라고 1루를 꽉꽉 메운 엘지팬.. 대단해요 ^^)



            달려라 준호~ , 전날 기아전에서 550도루에 성공하셨죠~ 정말 대단해요 'ㅁ'b 
            이 기록은 정말 깨기 힘들것 같아요...!!!!



            이게 바로, 제가 작년 엘지 기아전을 열심히 다닌 포인트로 모아서 본 공짜 입장권...
            가족 관람권 이라는 이름으로 성인 2명 + 어린이 2명 까지 입장 가능하다네요...
            전 엘지팬도 아닌지라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무작정 야구장에 갔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해야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이 마지막날(소멸되는)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물어봤더니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전 안된다고 하길래 당일신청 안되는줄 알았는데 당일신청도 되더군요.
            엘지 쇼핑몰 안쪽에 컴퓨터도 있고, 아니면 친구한테 부탁해서 인터넷 신청해보세요. 라고 안내해줬어도 되는걸
            그냥 돌려보내다니...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나서 좀 화딱지가 났다는.. -_- (나중에 알고 친구에게 부탁했음..)
            물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간 제 잘못도 있지만, 저런 간단한 설명도 해주기 귀찮다는걸까요?
            8개구단중에 엘지프론트가 팬들에게 제일 잘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프론트와 직원은 다른가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선수들에게 이걸 주는게 인기인가봅니다. 홈런 많~~이 치라고 ㅎㅎ
            담에 김상현선수와 최희섭선수에게 선물해야할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