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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Tigers :)/응원기

20090404~0405 잠실 개막전 (vs 두산) - 기주는 서현을 좋아해


기주는 서현을 좋아해~ ♬ (용규는 티파니, 석민이는 수영이라고 했네요;)


 

<출처/ 네이버 영상 : 광란마토님>

지금 보니 기주가 검색어 1위까지 올랐군요 ㅋㅋㅋ
이렇게 보니 기주가 정말 그 나이 또래로 보이는것 같아요 ^^


4월 4일~ 5일 개막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모.. 다들 아시는 그대로 이고...
변함없는 답답한 타선의 낯익은 모습에... 많이 실망스러웠던 두 경기였습니다.
올해도 역시 믿을맨 없다.. 랄까요? 게다가 석민이... 개막전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재방송을 보는데...
아니, 왜 계속 석민이를 비춰주는건지, 또 비춰줄때마다 석민이는 왜 그런 모습인건지 ㅠㅠ
마음이 아팠습니다. 모.. 이제 슬슬 몸푸는 단계니까요 모~

가장 좋았던건 "우리 햄종이가 달라졌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가기전부터 햄종이가 선발이라는 사실에 조금 불안 불안해하면서 야구장에 갔었던 저로서는
너무나도 감격적인 투구였습니다. 특히 쏟아지던 삼진들에 깜짝 깜짝.. 그것도 상위타선까지 말이죠.
아쉽게 투아웃 이후에 홈런을 주기는 했지만, 어제 햄종이의 투구는 제 마음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가장 멋졌어요!!

현재 LG와 공동 꼴지군요...;;; 왠지 마음이 두배로 아픈듯한 ㅠㅠ 빨리 벗어나자구요 ㅠㅠ
내일 꼭 연패를 끊....어요 ㅠㅠ (그 놈의 김광현 ㅠㅠ)


그리고 사진이 하나도 없는 이유는, 제가 계속 사진을 찍고 싶은 기분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
정말 너무 속상해서 여기서라도 한풀이 하고 싶었어요 ㅠㅠ

어제 말이죠, 정말 기분 나쁜일이 하나 있었거든요. 이제 다 아시겠지만 올해부터 내야석의
일부가 지정석으로 바뀌어서 응원단상 앞자리의 가장 좋은 자리들은 미리 예매해야지만
앉을수 있게 되었지요.. 경기가 2시 시작인데 1시 정도에 갔더니 이미 어떤 남자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그래서 여기 저희 자리라고 비켜달라고 조용히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그러면 다 비켜주시잖아요..
근데 절 보더니 " 야구장에 무슨 자리가 있어요? 그냥 가서 아무데나 앉으세요"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모르시는것 같아서, "아~ 올해부터 지정석으로 바꼈어요 모르셨나봐요.."
하면서 표를 보여드렸어요. 힐끗 표를 보더니 "여기 주위 사람들 다 그냥 아무렇게나 앉은거예요.
당신도 그냥 아무데나 맡아서 앉아요" 이러더군요
딱 봐도 저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대학생 정도의 학생이던데, 정말 좋게 얘기해도 계속
막무가내인거예요. 저랑 같이 온 동생은 제가 야구보여주겠다고 꼬셔서 온 아무것도 모르는 동생인데
계속 세워두기만 하고 너무 미안한거에요 ㅠㅠ 그래서 결국 제가 화가나서 막 소리를 질렀습니다.
비키라구요. 근데도 계속 어차피 똑같은 돈 내고 들어왔으니 먼저 맡은 사람이 임자라고
우기더라구요. (전 뒤에 일반석은 요즘이 더 싼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동생보고 기다리라고 하고 야구장을 벗어나서 두산 스탭으로 보이는 분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원래 내야석 쪽에 스탭분들이 많이 있으시잖아요. 근데 그날따라 스탭들이 하나도
안보이고 ㅠㅠ 결국 매표소까지 내려갔다는 ㅠㅠ 저 스탭분한테 가는데 5분에서 10분 정도는 걸렸는데
계속 손이 벌벌 떨리고 혼자 기다리고 있을 동생때문에 미치겠더군요 ㅠㅠ

결국, 스탭들이 와서 자리 비켜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비키더군요. 저한텐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없이요.. 오히려 스탭분이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저한텐 "그럼 난 앞자리 앉으면 되지 머~" 이러면서 약 올리듯이 앞자리에 앉더라구요.
정말 좋으신분이였으면 오늘 지정석 다 매진이니까 얼른 다른 자리 찾아보세요 라고
조언해드렸겠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결국 10분정도 있다가 다른 예약자분들한테 쫓겨나서
결국엔 자리도 못잡고 계단 어딘가에 앉더군요. 이게 그나마 절 위로해줬다고 할까요...
아 정말 너무 화가났어요 ㅠㅠ 동생한테 너무 미안하기도 했고, 보통 예약한 자리면 다 비켜주는게
기본 상식이고 매너 아닌가요? 매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당연한거잖아요.
같은 기아팬이라는게 너무 화가나고, 저런 어린넘때문에 야구도 제대로 눈에 안 들어오고 계속
우울했던 제 자신도 너무 싫은 날이였습니다. (게다가 경기도 지구요 ㅠㅠ;)

옆에 여자분도 계시던데.. 왜 저런 남자랑 어울리는걸까요? 아니 그 전에 우리가 비키자 라고
한마디도 안하는걸까요;; 아무튼 그 진상남 때문에 그 좋아하는 소녀시대도 제대로 못보고 ㅠㅠ
기분도 잡친데다가 경기도 지고...정말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ㅠㅠ
정말 기아팬분들, 같은 팬으로써 좀 그러지 맙시다 ㅠㅠ


마무리는 이쁜 서현으로 +ㅁ+ (기주야 나랑 취향이 같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