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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상

정선 레일바이크 - 신나게 자전거 굴리기♬



          강원도 정선에 유명한 레일바이크를 타고 왔습니다 ^^ 엄마가 여름에 친구분들과 다녀오셨는데,  굉장히
          좋다고 추천을 하셔서 이번엔 가족들끼리 다녀왔어요.  찾아가는 길이 꼬물꼬물 복잡해서 네비 없었으면
          많이 헤맸을것 같아요. 1시 출발하는 바이크를 타려고 얼마나 밟았는지 모릅니다 ㅎㅎㅎ
          가기전엔 몰랐는데 티비에 자주 나오던 메뚜기 매점(?)과 기차팬션등 모두 한곳에 있더군요 ^^
          레일 바이크를 타고 약 40분정도 내려가는건데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바이크 자체도 굉장히 재밌구요 ^^ (나름 운동두!!) 길이도 딱 적당한것 같아요!
          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4인용은 좌석 의자가 불편해서 되도록이면 2인용 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 
                   



              현재 대기중... 빨간색 바이크가 2인용, 노란색 바이크가 4인용 입니다.
              레일 바이크 운행 시간과 바이크 개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여름, 겨울 성수기와 주말에는 만석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첫 터널 사진... 터널은 3개 정도 지나는것 같습니다. 
             아직은 가을 분위기였는데, 겨울에 눈이 오면 양 옆으로 눈이 쌓여서 굉장히 아름다울것 같더군요!
    


              터널을 나오면 바로 위의 길이 보이는데요. 저 앞쪽에 아저씨가 서 계시는데 사진을 찍어서
              마지막 종착역에서 액자와 함께 판매하시더라구요. 저랑 제 동생은 아저씨께서 "하나, 둘, 셋" 해주실줄
              알고 브이할 준비를 하며 대기했는데 그냥 찍으시던걸요 ^^; (그래도 추억이니 구입했다는...)




              중간에 지나는 귀여운 간이역...



              양 옆으로 강이 흐르는 다리도 지나는데 굉장히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다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모자나 장갑은 꼭 가지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



              약 20~30분 달리고 나면 마을에 들어서는데, 옆에 집도 보이고 밭을 일구시는 할머니와 산책 나온
              강아지들을 볼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기분이였습니다 ^^  (마치 관람차 같은 느낌..ㅎㅎ)




              철길 건널목이예요.. 레일 바이크가 지나가면 "땡,땡,땡"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안전 막대가
              내려온답니다! 마치 제가 기차가 된 느낌이였어요. 이건 오른쪽에 아저씨께서 서 계시다가, 일일히 
              수동으로 조작해주신다는 ^^;




              아마도, 마지막 터널이였던 아리랑고개 터널... 이 터널에 들어서면 정선 아리랑이 흘러 나온다는 ^^



              마지막 종착역입니다. 동생이랑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서 계속 종착역이 나올까봐 두려워하며 탔는데,
              종착역 직전에 오르막길이 있어서 굉장히 힘들어요; 딱 내리고 싶어질쯔음에 도착한다는 ^^;
              왼쪽으로 보면 사진을 파는 가게가 보이구요, 다시 위로 돌아가야하는 사람들은 15분쯤 기다리면
              기차가 내려옵니다 ^^



              바로 요 기차인데요, 처음 시작역으로 다시 거꾸로 올라가는 기차예요 ^^
              저희도 차를 두고 왔기에 다시 거꾸로 올라가기로 했다는!! 40분을 내려왔는데 10분만에 올라가더군요!



          그 뒤로는 내려온 바이크들을 묶어서 다 같이 한꺼번에 끌고 올라간답니다 ^^
          
          저희집에서 정선 레일바이크역까지 약 3시간씩 왕복 6시간 가까이 걸려서 갔다오고 나니 완전 녹초가
          되더라구요; 정말 멋진 풍경에 동생과 오랜만에 즐기는 자전거(?) 였던지라 굉장히 즐거웠답니다!
          당일 여행 보다는 주변 팬션을 잡으셔서 1박 2일로 갔다오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아요. 
          나중에 눈이 오면 또 가보고 싶네요 ^^

        
정선레일바이크
주소 강원 정선군 북면 구절리
설명 자전거를 타고 철길을 달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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