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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Tigers :)/응원기

이제서야 올리는 ..... 20080506 Kia vs 히어로즈 (목동야구장)




언제적 사진을 이제야 올리는건지 ^^;; 귀차니즘에 올리지 말까... 하다가 요즘 너무 블로그 관리도 안하고,
나중에 사진 정리 안한거 후회할까.. 해서 올립니다. ^^ (그러나 별 사진은 없습니다; )



이 날 제일 먼저 나왔던 준혁이 ^^ 독사진 한장 찍자고 하고 찍는데, 왠걸 셔터가 반응이 없는거예요..
이상해서 보니 왠걸 전원이 off..........;;; 그런 상황에서도 느긋하게 괜찮다며 기다려준 착한 준혁이 ^^



석민이입니다... 처음 야구장 데려간 친구랑 찍은건데... 사실 이 날 석민이가 기분이 그닥 별로라였어요 ^^;;
항상 목동에서 만나는 아저씨분이 계시는데, 이 분은 항상 선수들 각각의 기분 상태나 컨디션을 예리하게 판단하시는데
오늘은 사진 부탁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년간 석민이 만큼은 항상 은쾌히 웃으면서
찍어주기에 부탁했던 것인데............................................. 저 석민이가 뭐라 하는거 처음봤습니다 흑흑
그래도 찍어줬으니 머... (다 이해해야죠~ 요즘 석민이 마음.... 팬이 알아줘야지 누가 알아줍니까..)



터프모드 지완구운~ 이 날 싸인이 굉장히 밀렸는데 묵묵히 해주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저 또 나올께요 하고 들어갔다는... 또 나왔나..을까요...?? ㅎㅎㅎ




누나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치홍이... 올스타 표 득수보고 깜놀.. 진짜 인기 많구나 ^^;
이 사진에서 치홍이의 토끼 같은 앞 이빨 두개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

사실 이 날 제가 사진 찍고 싶었던 분은 우리 주장님이셨는데... 제가 붙잡고 사진 찍자고 하니까... " 왜 나랑!!! " 이라고
하셨습니다.. 계속 팔을 붙잡고 한번만요.. 를 외쳤는데 "애들이랑 찍어 애들~ 애들 많네~ " 이러고 들어가셨다는 ㅎㅎㅎ
(험악한 분위기 아니였어요 ㅎㅎㅎ ) - 근데 애들이 누군데요? 치홍이? ^^a -




밖에서 투덜거렸던것과는 달리 햄종이와 몸푸는 와중에 계속 시시덕 거리며 잡담을.... 체엣.. ㅎㅎ




아~ 저 동작 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아니면 햄종이가 너무 귀여운걸까요? (어느 별에서 왔니~ ㅠㅠ)




계속해서 석민이랑 햄종이랑 10분 넘게 잡담이 이어지자 결국 와서 주의 주시는 최코치님.. ㅎㅎ
그 이후에도 계속 수다는 이어졌다는... (무슨 동작에 대해서 설명하며 얘기하던데.. 춤동작인가.. 싶었음 ㅎㅎ)

이 날 경기는 곽정철의 호투와 무난하게 득점을 올려주었던 타선 덕에 쉽게 가는 경기였던것 같아요 ^^
맨날 가던 지인분과 생판 처음 야구를 접하는 친구를 데려갔는데, 처음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라하더니 나중에
안타가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서 펄쩍펄쩍 뛰더군요 ^^ 야구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고 하면서요 ㅎㅎ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김상현의 만루홈런이였겠지요~ 친구한테 최희섭 타석때, 김상현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말해줬었거든요. 최희섭을 거르고 만루가 되면 자기 눈에 불꽃이 튄다고.. 아니나 다를까 만루홈런이라니~ ^^
특히 옆에 혼자 오셨던 비싼 양복을 입고 안주도 없이 맥주캔만 묵묵히 마시시던 시크하셨던 그 남자분...
점수가 나든 안타가 나든 시크하게 박수만 치시던 그 분도 만루홈런엔 벌떡 일어나서 만세를 부르며 소리를 치시더군요!


- 이 아래부터는 기아 선수들 퇴근 모드 ^^ -



기분 좋은 퇴근길 ^^ (지는 날은 다들 하나같이 고개도 안 들고 묵묵히 앞만 보면서 걸어 나가죠;;)




오늘의 승리 투수, 곽정철 선수! 공에 싸인을 하더니....




관중석으로 던져 준 뒤 인사를 하고 갔습니다 ^^




타이거즈의 자존심, 종범신 ^^




누나들의 호응에 여러번 인사를 했던 선빈이.. ^^ (보고싶구려!! 얼른 올라오삼..)




마지막으로 퇴근하는 만루사나이와, 감독님.... (도대체 뭔 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