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편지] KIA 이범석이 이강철 코치님께 To. 이강철 코치님 코치님. 안녕하세요. 범석이에요. 통화는 자주 하는데 편지 드리기는 처음입니다. 항상 신경써 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실제로 그동안 몇번 펜을 들었는데, 쓰려고 하면 또 쑥스러워서요. 스포츠칸을 통해 편지 쓰는 기회가 생겨 코치님께 인사 드립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2005년 KIA 유니폼을 입고 올해 처음으로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직 턱없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한 시즌 동안 야구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모두 코치님 덕분이에요. 프로 입단한 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었을 때 항상 보살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단하고 나서 제가 가장 방황했던 때가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 같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