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Tigers :)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편지] KIA 이범석이 이강철 코치님께 To. 이강철 코치님 코치님. 안녕하세요. 범석이에요. 통화는 자주 하는데 편지 드리기는 처음입니다. 항상 신경써 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실제로 그동안 몇번 펜을 들었는데, 쓰려고 하면 또 쑥스러워서요. 스포츠칸을 통해 편지 쓰는 기회가 생겨 코치님께 인사 드립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2005년 KIA 유니폼을 입고 올해 처음으로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직 턱없이 모자라지만 그래도 한 시즌 동안 야구했다는 생각이 들기는 올해가 처음입니다. 모두 코치님 덕분이에요. 프로 입단한 지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었을 때 항상 보살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단하고 나서 제가 가장 방황했던 때가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 같아.. 더보기 MLB TRAVEL BOOK 출간 !! - 미국 야구 여행을 떠나자!!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 그리고 더 시티스 오브 볼파크 (THE CITIES OF BALLPARK) 올한해 패션계가 주목했던 주요 이슈는 클래식 르네상스(Classic Renaissance)! 가깝게는 80년대부터 40년대까지 패션디자인의 리바이벌과 클래식 가요의 리바이벌, 스포츠의 재탄생..특히, 베이스볼은 80년대 국내 프로야구 창단이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와 전성기 인기를 되찾았다는 평가와 함께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열광시키며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주요이슈가 됐다. 새로운 트렌드 창출로서, MLB는 클래식과 모던의 자연스러운 조화, 즉 크로스오버를 제안한다. 1869년부터 2008년까지, 139년의 아카이브로 이어져온 MLB는 이미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전통의.. 더보기 내리막길 걷는 이종범에게 박수를... 출처 : 내리막길 걷는 이종범에게 박수를 - 오마이뉴스 얼마전 오마이뉴스에 이종범선수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아마 기아팬분들이라면 다들 읽어보셨을듯 한데요. 그 기사를 읽다가 한 구절에서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종범이라는 선수에 대해 '해마다 2할대 언저리를 맴도는 타격과 엉성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외야의 한 자리를 차지한 채 유망주들의 앞길을 막는 선수'라고만 생각하는 어린 팬들을 보는 것도 안타깝지만, 그들에게 '그가 한때 3할은 너끈히 쳤던, 그리고 수비범위가 넓고 송구도 좋았던 외야수'였다고 새겨주는 이들을 만나면 더 답답해진다. 그들이 보지 못했던 90년대의 이종범은, 야수로 한정하자면 한국프로야구 사상 가장 완벽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 제가 야구를 처음 접한건 92년 초등학교(그.. 더보기 2008.12.11 골든 글러브 시상식 (코엑스 오디토리움) 어제 엘지팬 지인분의 도움으로 여차저차해서 표를 구하게 되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갔었습니다. 사실 시상식은 처음 가본거라 많이 기대됐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 다만, 카메라가 막판에 문제를 일으켜서..중요한 순간(!)에 사진을 하나도 못 찍은게 한이라면 한이 되겠네요 흑 ㅠㅠ 어제 다들 중계 보셨겠지만, 상은 온통 롯데에게 돌아갔습니다. 모.. 제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내년엔 좀 잘해서 우리도 상 좀 받아봅시다 흑.. ㅠㅠ 어젠 석민이 보러 갔던거니.. 석민이 상 받는거 보고 마지막에 나오는거 봤으니.. 그거면 충분하죠 모 ^^ 내년엔 더 잘하자 울 에이스! 시상식밖에 있던 얼음 장식(?) ... 이것도 순위 순이라서 왠지 마음이 아팠다는... 내년엔 좀 위에 있자구 ㅠㅠ 어제의 수확물.. 바로 그 .. 더보기 이대형 선수 봤어요 'ㅁ' !! 오늘 아는 지인분들 만나서 밥먹구 신천역에 있는 H카페에 들어가서 수다 떨고 있는데... 갑자기 건너편에 앉은 언니가 제게 핸드폰을 보여주는거예요. 왜 그러지..하고 보니 "니 뒤에 이대형 앉았어!" 라고..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 제 바로 뒷 테이블에 이대형 선수가 앉았더군요! 친구들 5명정도랑 같이 왔는데 다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걸 보니 광주 제일고 동창들인가 했는데... 대화 내용을 계속 들어보니 다들 야구선수들인것 같았어요. 'ㅁ' - LG 선수는 아닌것 같고 .. - 이렇게 야구장이 아닌 곳에서 야구선수 본게 처음이라서 왠지 신기했고, 게다가 저한테 핸드폰 보여준 언니는 엘지 광팬인지라.. 막 흥분하더라구요.. 물론 티날까봐 어찌 표현은 못했지만 ㅎㅎ 괜히 아는척 했다간 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 더보기 [겨울편지] KIA 윤석민이 이대진 선배님에게 TO.이대진 선배님 선배, 안녕하세요. 석민입니다. 올 한해 저의 룸메이트가 돼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 전하고 싶어서요. 쑥스러워서 한번도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나마 전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선배와 같은 방을 쓴 게 제게는 큰 행운이었어요. 사실 선배 인상이 조금 험악하잖아요. 타이거즈 팀에서, 그것도 험악하게 생기신 최고참 선배와 한 방을 쓰게 돼 처음에는 정말… 무서웠어요. 하지만 보기와 달리 말도 많이 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또 많이 웃으시는 선배 덕에 금세 편해졌습니다. 어린 제가 어려워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편하게 해주신 것 다 알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1년 동안 함께 지내며 참 많은 말씀 들었어요. 특히 야구 안될 때 해주신 조언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 더보기 2008.11.30 LG 트윈스 러브 페스티발 - 부제: Honey Honey~♬ 어제, LG의 팬행사인 러브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ㅁ' 기아팬인 제가 그곳까지 갔던 이유는... 바로 바로.. 정찬헌 선수 때문에 ;ㅁ; 제가 이 선수를 광주일고 시절부터 촘 아꼈기때문에... (그땐 물론 당연히 기아에서 1지명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그래서 마음껏 좋아했었다는 ㅠㅠ;) 근처에 사시는 지인분이 있어서 토요일에 그분 집에서 자서 10분거리인 잠실구장에 일찍 갔습니다. 5000여명의 팬들이 온다는데, 전 그 분들을 이길(?)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는 찬헌선수를 보러 갔지요.. 그러나,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찬헌선수는 들어갔더군요 ㅠㅠ 아침 10시였는데 말이죠; 근데 왠걸, 조금 있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건지 선수들 40여명이 우르르르 나오더군요!! 그때 운좋게 만났습니다 .. 더보기 김현수 MKMF 시상 작년이던가요... 두산 프론트에서 비시즌중에 은근히 선수들에게 티비출연을 시키더니.. 올해는 시즌 끝나자마자 현수로 밀어붙이기를 하는군요 +ㅅ+ 현수가 시상식에 나온다고해서 깜놀... 주말에 일이 있어서 생방으론 못보고 나중에 봤는데... 아 정말 현수군에겐 미안하지만 정말이지.. 제가 부끄러워지고 민망해져서 제대로 쳐다도 못보겠더라구요 ㅠㅠ 홍수아양이랑 둘이서 국어책 읽기모드여서, 마치 관중들은 다른데 신경쓰는듯한 분위기에... 둘이서만 소꿉장난하는것 같은 느낌에... 저 시선을 어디다 둘 줄 모르는 현수군의 표정하며 ㅎㅎ 하긴 모~ 저런거 처음하는거니까... 현수군은 야구만 잘하면 됐죠 모~ ㅎ 그나저나, 홍수아양은 이젠 완전 두산베어스의 마스코트화가 되가는것 같네요.. 시상식에서도 현수군과 함께한데.. 더보기 최하위 LG, 팬 사랑은 으뜸 지난 금요일 아침, 제게 문자 하나가 왔습니다.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지하철에서 울뻔 했다는 LG팬 친구의 문자였어요. 도대체 뭐길래, 일어나서 신물을 펼쳐보니 LG구단에서 이번 시즌관련 전면 광고를 모든 신문에 걸쳐서 했더라구요. 이걸 보는순간, LG팬도 아닌 저도 뭉클한데.. LG팬들에겐 어땠을까요? LG의 슬로건인 "LG는 사랑입니다" 라는 문구와 적절히 어울려서, 팬들에게는 감동이자 또 하나의 멋들어진 신문광고가 되었습니다. 아마 야구팬이 아닌 분들이 보았어도, LG구단의 마음 씀씀이가 이렇구나~ 정도는 느끼지 않으셨을가 싶네요. 구리에 있는 LG 2군 경기장에 걸려있는 현수막.. 이번에 새로 부임한 이영환 단장이 부임하자마자 처음으로 건 현수막이라고.. 이번에 LG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대표이사.. 더보기 2008.11.01 호랑이 한마당 두번째 - 편애모드 첫 사진은 이날 많은 팬들 사이에서 계속 한숨 푹푹 쉬던 범석이 'ㅁ'; 힘들긴 마이 힘들었나봅니다.. 전 들어버렸습니다 범석이의 그 한탄을....... 으힛.. 부끄럽지만... 편애모드 버젼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ㅁ' 사실 이번 호랑이 한마당에서 제가 가장 보고싶었던 선수들은 새로 들어온 아가 호랑이들과 1군에서 잘 볼수 없었던 2군 아가들이였습니다 'ㅁ' 근데 사실 지금 되돌아보면... 정성철, 박진영 스톡힝..... 이였을지도 모르겠어요 흑... (그렇습니다! 제가 얘네들 애낍니다 ㅠㅠ) 역시나 적극적으로 게임 구경만 해주셨던 윤석민 선수 'ㅁ' 그래도 뒤에서 지시는 나름 잘했답니다.. 가령 "너 나가!" 이런거 ㅋㅋ 가장 보고싶었던 두 녀석, 정성철과 안치홍... 이 둘은 친한데다가 숫기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