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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1 골든 글러브 시상식 (코엑스 오디토리움) 어제 엘지팬 지인분의 도움으로 여차저차해서 표를 구하게 되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갔었습니다. 사실 시상식은 처음 가본거라 많이 기대됐는데 나름 재밌었어요 ^^ 다만, 카메라가 막판에 문제를 일으켜서..중요한 순간(!)에 사진을 하나도 못 찍은게 한이라면 한이 되겠네요 흑 ㅠㅠ 어제 다들 중계 보셨겠지만, 상은 온통 롯데에게 돌아갔습니다. 모.. 제가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내년엔 좀 잘해서 우리도 상 좀 받아봅시다 흑.. ㅠㅠ 어젠 석민이 보러 갔던거니.. 석민이 상 받는거 보고 마지막에 나오는거 봤으니.. 그거면 충분하죠 모 ^^ 내년엔 더 잘하자 울 에이스! 시상식밖에 있던 얼음 장식(?) ... 이것도 순위 순이라서 왠지 마음이 아팠다는... 내년엔 좀 위에 있자구 ㅠㅠ 어제의 수확물.. 바로 그 .. 더보기
이대형 선수 봤어요 'ㅁ' !! 오늘 아는 지인분들 만나서 밥먹구 신천역에 있는 H카페에 들어가서 수다 떨고 있는데... 갑자기 건너편에 앉은 언니가 제게 핸드폰을 보여주는거예요. 왜 그러지..하고 보니 "니 뒤에 이대형 앉았어!" 라고.. 깜짝 놀라서 뒤돌아보니, 제 바로 뒷 테이블에 이대형 선수가 앉았더군요! 친구들 5명정도랑 같이 왔는데 다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걸 보니 광주 제일고 동창들인가 했는데... 대화 내용을 계속 들어보니 다들 야구선수들인것 같았어요. 'ㅁ' - LG 선수는 아닌것 같고 .. - 이렇게 야구장이 아닌 곳에서 야구선수 본게 처음이라서 왠지 신기했고, 게다가 저한테 핸드폰 보여준 언니는 엘지 광팬인지라.. 막 흥분하더라구요.. 물론 티날까봐 어찌 표현은 못했지만 ㅎㅎ 괜히 아는척 했다간 친구들이랑 대화하는데.. 더보기
2008.12.06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수원실내체육관) 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배구보러 수원 실내체육관에 다녀왔습니다. ;; 아는 지인 언니님께서 배구에 오래전부터 푸욱 빠지신분이 있으셔서 배구도 재밌다고 야구만큼 재밌어!! 라는 꼬임에 넘어가서 몇번 배구를 본적은 있는데 사실 실제로 본건 처음이였답니다. 이왕 가는거면 요즘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한항공을 보기로 하고 갔습니다. (문제는 배구광 지인분없이 생초보 두명이 멍하니 보고왔다는 ^^;;) ← 둘다 야구팬 ㅎㅎ 모, 배구는 잘 모르니까 자세한 내용은 각설하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이번 경기도 가볍게 대한항공이 잡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근데, 정말 경기가 너무 시시했어요 ;ㅁ; 담번엔 상대팀도 좀 신경써서 보러가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는....;;; (모 어차피 4라운드나 되야.. 더보기
[겨울편지] KIA 윤석민이 이대진 선배님에게 TO.이대진 선배님 선배, 안녕하세요. 석민입니다. 올 한해 저의 룸메이트가 돼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 전하고 싶어서요. 쑥스러워서 한번도 표현하지 못했는데 이렇게나마 전할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선배와 같은 방을 쓴 게 제게는 큰 행운이었어요. 사실 선배 인상이 조금 험악하잖아요. 타이거즈 팀에서, 그것도 험악하게 생기신 최고참 선배와 한 방을 쓰게 돼 처음에는 정말… 무서웠어요. 하지만 보기와 달리 말도 많이 하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시고, 또 많이 웃으시는 선배 덕에 금세 편해졌습니다. 어린 제가 어려워하는 것을 알고 일부러 편하게 해주신 것 다 알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1년 동안 함께 지내며 참 많은 말씀 들었어요. 특히 야구 안될 때 해주신 조언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 더보기
2008.11.30 LG 트윈스 러브 페스티발 - 부제: Honey Honey~♬ 어제, LG의 팬행사인 러브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ㅁ' 기아팬인 제가 그곳까지 갔던 이유는... 바로 바로.. 정찬헌 선수 때문에 ;ㅁ; 제가 이 선수를 광주일고 시절부터 촘 아꼈기때문에... (그땐 물론 당연히 기아에서 1지명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그래서 마음껏 좋아했었다는 ㅠㅠ;) 근처에 사시는 지인분이 있어서 토요일에 그분 집에서 자서 10분거리인 잠실구장에 일찍 갔습니다. 5000여명의 팬들이 온다는데, 전 그 분들을 이길(?)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는 찬헌선수를 보러 갔지요.. 그러나, 제가 도착했을땐 이미 찬헌선수는 들어갔더군요 ㅠㅠ 아침 10시였는데 말이죠; 근데 왠걸, 조금 있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건지 선수들 40여명이 우르르르 나오더군요!! 그때 운좋게 만났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