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8 KIA vs 두산 13차전 (잠실야구장)

승리의 3연전 직관 유후 ^^ 사실 굉장히 설레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두렵기도 했는데, SK전에 이어서 스윕!
2승1패만 해도 성공이다 했는데 너무 기분 좋네요!! 올 기아 정말 멋집니다 ^^

꾸준히 정말 잘해주고 있는 우리의 원섭동무 ^^
근데 조금 더 살찌셨음 좋겠어요. 점점 안쓰럽다는 ㅠㅠ

기아의 진짜 미(친)남(자)는 바로 이 남자!! 누구일까요~
조금 우쭐해질만도 한데 항상 겸손하고 모든걸 팬과 구단의 덕으로 돌리는 이 남자..
정말 요즘 최고로 멋집니다 ^^

멋진 고글에 염색에.. 헤어까지 신경쓴듯한 돼... 나비!
여자분들께서 판넬에 싸인해달라고 하시네요..

그러나, 항상 그렇듯 우리의 나비는 귀찮습니다. 또 "다음에" 라는 뻔한 거짓말을 하고 가려는데..

애교를 부리며 해달라고 조르시는 두 여자분!! 결국 녹아버리는 나비!!
아~~~~ 나비는 저렇게 공략해야하는거군아!! (한수 배웠습니다!.. 아..근데 난 애교가 없지...)

결국 꼼꼼히 다 싸인해주고 가는 나비!!

이 날의 수확은 그 동안 너무 받고싶었던 칸베코치님의 싸인을 받았다는것 ^^
싸인을 부탁드렸더니 살며시 거절하시며 가시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돌아서는데,
절 부르시는 통역관님... 칸베코치님은 제가 코치님을 선수로 착각하신줄 아셨나보더군요..
"왜 내 싸인을 받으려하지?" 라고 하셔서 "좋아하니까.. 돌아가시기전에 꼭 받고싶었어요" 라고했습니다.
칸베코치님! 내년에도 기아에 있어주세요 ㅠㅠ 가지마세요...

외야에 떨어진 볼을 앞에 계신 소녀분께 던져드렸는데 그 여자분께서 공을 받으시면서
들고 계시던 방망이를 떨어뜨리셨다는.. ㅎㅎ 주워달라고해도 계속 모른척하던 로페즈..

 

"내가 공을 줬으니, 방망이는 내가 갖겠다" 라며 그 여자분을 놀리시다가 결국 방망이를 주워주는 ^^
요즘 로페즈는 팬들과 자주 어울립니다. 이제 기아에 완전 적응한듯 ^^
(문득, 리마가 떠오르더군요 ^^;;)

 

로페즈~ 포즈~~ ^^
더 귀여운 포즈도 잡아줬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는!! 아쉬워라~
내년에 일본가면 안돼 !!! ^^

이 날 캐스터 임주완옹과 해설 허구연씨! ^^